■ COC는 약탈이 주력인 게임이다?!


본인의 마을을 발전시키고 유닛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를 스스로 생산한 자원만으로 충당하고자 한다면, 성장이 느릴 뿐만 아니라 곧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유저들은 자원의 수급에 대해 늘 고민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부족한 자원은 다른 유저의 마을을 공격해 약탈을 해야 하는데, 클래시오브클랜에서는 이러한 약탈 콘텐츠를 파밍(Farming)이라고 칭한다. 파밍이란 보통 RPG에서 캐릭터의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돈이나 아이템을 반복적으로 모으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를 농사에 빗댄 게임 용어다.

그만큼 약탈은 클래시오브클랜에서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전 세계 유저들이 하나의 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단일 서버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클래시오브클랜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든 약탈이 가능하다.

■ 마을회관을 빨리 올리면 안 좋은 이유? 약탈 패널티!


마을회관의 레벨을 언제쯤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것은 클래시오브클랜을 즐기는 대부분의 유저들의 관심사다. 하지만 해줄 수 있는 답변은 정해져 있다. "성급히 마을회관의 레벨을 올리지 말고, 가능한 모든 시설/유닛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후에 올라가라"이다.

마을회관의 레벨을 빨리 올리는 것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약탈 패널티다. 마을회관의 레벨이 상승할 경우 약탈 패널티가 적용되어, 자신보다 낮은 레벨의 마을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약탈 자원량이 줄어들게 된다. 즉, 기존보다 더 강력한 마을을 상대로 약탈을 시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분명 마을회관의 레벨을 올리면, 유닛도 강해지고 방어 시설도 추가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다음 단계의 업그레이드가 적용되고, 안정화 되기까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약탈 패널티는 레벨업과 동시에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을회관의 레벨을 올린다면, 공격과 방어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마을회관 레벨이 자신보다 높은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0%

마을회관 레벨이 동일한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0%

마을회관이1레벨 낮은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10%

마을회관이 2레벨 낮은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50%

마을회관이 3레벨 낮은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75%

마을회관이 4레벨 낮은 마을 공격시 약탈 패널티 95%

■ 이웃 마을에 침투해 약탈을 시도해 보자!


1. 약탈하기 인터페이스

메인 화면 좌측 하단에 공격 아이콘을 터치, 이후 나타나는 화면에서 약탈할 '상대 찾기'를 선택하면 상대 검색이 진행된다.

검색이 완료되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트로피 점수에 따라 약탈 상대가 정해진다. 약탈 화면에서는 상대로부터 약탈할 수 있는 자원량, 트로피 등이 표시되며, 약탈하기가 여의치 않다면 우측 하단에 '다음' 버튼을 선택해 다른 상대를 검색할 수 있다.

약탈 상대를 새로 검색할 때마다 일정량의 골드가 소모되며, 마음에 드는 약탈 상태를 만났다면 투입하려는 유닛을 선택한 후, 상대 진영 가장자리를 탭하거나 길게 누르면 약탈이 시작된다.

약탈 시간은 3분에 한정되는데, 전투에서 승리하면 승리 보너스로 추가 자원을 얻을 수 있다.

▶ 마을회관 레벨에 따른 약탈 검색 시 소모되는 골드량

■ 약탈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1. 본인에게 맞는 약탈 조합을 갖춰라.
2. 가급적 한단계 낮은 등급의 마을을 공략하고,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라.
3. 약탈 시 자원 건물의 상태를 파악하라.
4. 미리 클랜성부터 체크하라.

1. 내게 맞는 약탈 조합을 갖추자.

상대 진영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 클랜전과는 달리 약탈전은 값싼 유닛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원을 약탈하는가가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드래곤이나 페카와 같이 강력하지만 생산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유닛들은 약탈전에 이용하기 어렵다.

약탈에 주로 사용되는 유닛으로는 바바리안, 아처, 자이언트, 해골돌격병 등이 있으며, 유닛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공략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유닛 조합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약탈에 사용되는 조합을 구성하는데 드는 비용을 한 번쯤은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 유닛을 뽑거나 약탈 상대를 찾는데는 골드 또는 엘릭서가 소모되므로, 대략 얼마 만큼의 자원을 약탈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지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약탈할 상대를 찾는 것이 좋다.

2. 가급적 한단계 낮은 등급의 마을을 공략하고,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라.

약탈을 시도할 대상을 검색하다가 어느 정도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을을 찾았다면, 이제 이곳을 내가 공략할 수 있는가를 고심해 봐야 한다.

보통 다수의 유저들은 본인의 마을회관 레벨보다 한 단계 낮은 상대를 약탈 대상으로 추천하곤 한다. 그 이유는 약탈 패널티를 받더라도 고작 10%일 뿐만 아니라, 유닛 업그레이드가 한 단계 더 높기 때문에 값싼 유닛 조합만으로도 약탈하기가 한층 수월하기 때문이다.

반면 동등하거나 한 등급 높은 수준의 마을을 약탈하고자 계획한다면, 좀 더 강력한 유닛과 다수의 마법을 동반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면에서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닛 조합에 따라 공략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만약 해골 돌격병이나 자이언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조합이라면, 상대의 외벽을 파괴하고 안쪽에 배치된 자원 저장소를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 하지만 바바리안과 아처로만 구성된 조합이라면 장벽을 돌파해 안쪽까지 침투하기 어려우므로,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적절한 상대를 다시 찾도록 하자.

3. 약탈 시 자원 건물의 상태를 파악하라.

만만한 약탈 상대를 만났다면 공격하기 전에 반드시 주요 건물의 상태와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약탈할 자원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가'이다. 자원은 보통 자원 저장소에 보관되어 있지만, 저장소는 보통 진영 가장 깊숙히 배치하므로 약탈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약탈 상대를 찾다 보면 간혹 유저가 장기간 접속을 하지 않아 관리가 전혀 안된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개 중앙에 위치한 저장소는 비어있는 반면, 외곽에 위치한 금광과 추출기가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곳은 모든 병력을 투입하여 중앙까지 침투하기 보단 바바리안이나 아처만 투입하여 외곽의 자원 추출기 시설만 공략하고 후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 미리 클랜성부터 체크하라.

약탈 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건물 중에 또 하나가 있다면 바로 클랜성이다. 클랜성은 클랜전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저장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원 병력이 상주하는 곳이므로 약탈 전에 필히 체크를 해둬야 한다.

클랜성에 대기하고 있는 병력들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무런 대비 없이 약탈 공격을 시도했다가, 상대 클랜성에서 마법사나 드래곤과 같이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유닛이 등장하게 된다면, 아군 병력은 순식간에 전멸하게 될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클랜성의 지원 유닛은 클랜성의 사정거리 내에 적이 출현하면 1기씩 차례로 출동한다. 따라서 미리 자이언트, 바바리안 등을 1~2기 침투시켜 지원 유닛의 존재 유무를 체크한 후, 지원 유닛이 확인되면 추가로 유닛을 몇 기 더 넣어서 모두 빼낸 뒤, 안전한 곳으로 유인해 처리한다.


※ 적 클랜성 유닛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