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래시오브클랜의 매력 요소를 한 가지만 꼽자면 뭐니 해도 약탈을 꼽을 수 있다. 다른 유저의 마을을 침략해 생산해 둔 자원을 빼앗아 오는 약탈 콘텐츠는 게임에 계속 몰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유저 간에 적절한 자극 요소가 된다.

하지만 약탈에는 공격하는 자가 있다면 방어하는 자도 있기 마련.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실시간으로 자원을 약탈해가는 약탈자들이 여간 밉지 않다. 마을에 침략한 적들을 공격하는 방어타워가 있지만, 강력한 적이 쳐들어 온다면 결국 한계가 있다.

시도때도 없이 소중한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마을에 침략해 오는 이 지긋지긋한 약탈자들. 안전하게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준비해 봤다. 피땀 흘려 모은 자원을 약탈로부터 지킬 수 있는 그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황금같은 퇴치법 모음이다.

◆ 약탈자 접근 금지! 외부 공격을 완벽히 차단한다! 보호막

보호막은 제한된 기간 동안 해당 마을에 대한 모든 공격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약탈 공격 뿐만 아니라, 복수 공격도 방어해준다.

보호막은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으로, 마을에 침입하려는 자가 있다면 "보호막이 적용된 마을입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공격 시도가 무산된다. 따라서 보호막이 적용되어있는 기간 동안에는 언제 자원을 약탈 당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 단, 클랜전은 예외다.

마을에 보호막을 설정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유료 재화인 보석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이다.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상점 메뉴를 통해 보석과 원하는 기간의 보호막을 구매할 수 있다. 만약 기존에 보호막이 이미 존재하거나 보호막을 동시에 구입할 경우 보호막의 기간이 더해진다.

보호막을 설정하는 두 번째 방법으로는 자신의 마을이 공격을 받았을 때이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고 1별 이상 내어준다면 공격받은 시점으로부터 자동으로 보호막이 형성된다.

보호막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마을 배치에서 마을회관을 외곽으로 빼 놓는 것이다. 마을회관이 파괴될 경우 공격자의 승리가 확정되고 1별을 내어주게 되는데, 따로 트로피 점수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마을회관을 내어주고, 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을 얻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된다.

보호막은 해당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며, 기간 중에 다른 사용자를 공격해도 보호막이 소멸한다.

◆ 클랜 장로님들! 마법사 지원 좀 해주세요~!

보호막을 얻기에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마을회관을 외곽에 배치했음에도 약탈 당할 것 같아 불안하다면, 클랜 멤버로부터 방어 유닛을 지원받도록 하자.

클랜에서 지원 나온 병력들은 클랜성에 대기하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법사나 드래곤과 같이 높은 공격력을 가진 유닛을 지원 받는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상대가 지원 병력에 대해 아무런 대비 없이 약탈 공격을 시도한다면, 클랜성에서 나온 지원 병력에 의해 침입자들은 순식간에 전멸을 하게 될 것이다.

클랜성의 지원 유닛은 클랜성의 사정거리 내에 적이 출현하면 1기씩 차례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상대가 클랜성을 조사하기 까다롭도록 클랜성을 마을 정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접속을 유지하는 것은 약탈을 방지하는 기본 중에 기본!

클래시오브클랜은 기본적으로 유저가 접속해 있으면, 다른 유저가 공격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접속 종료 시 바로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노출되며, 보호막이 없으면 공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접속을 유지하는 것은 약탈로부터 자원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단, 접속하고 나서 6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마을 주민들이 강제로 휴식을 요구하며 유저를 게임에서 쫓아낸다. 유저는 10분이 지난 뒤에서야 재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